도서소개
함께 놀기. 함께 하기. 함께 살기.
<괴물이 나타났다>는 <콧물끼리>의 작가, 여기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오직 아이들의 세상에서만 만날수 있는 괴물을 우리 눈 앞에 데려왔습니다. 도무지 괴물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얼굴을 한 괴물들이 티격대는 아이들 앞에 나타나 온갖 어설픈 공격을 해대지요. 예상치 못한 괴물의 등장과 공격에 아이들은 다시 똘똘뭉쳐 역시 상상도 못할 반격으로 응수합니다. 이런 공격은 재미있게도 서로에게 무척 치명적이고 또 심각합니다. 밀고 밀리는 공방전은 클라이막스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블록을 둘러싼 괴물들과 남매의 유쾌한 한판 승부를 다룬 <괴물이 나타났다>는 책을 펴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 까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면지를 스토리 텔링에 이용하여 마치 소설의 프롤로그를 읽는 것 처럼, 혹은 엔딩 타이틀이 모두 올라간 다음 숨겨진 쿠키영상을 보는 것 처럼 형식을 변화시킨 자유로운 파격의 재미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이 책 <괴물이 나타났다>를 통해 어쩌면 전작<콧물끼리>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살기, 더불어 살기. 괴물의 공격이 날카롭지도 무섭지도않고 오히려 재미있었던 이유는 괴물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함께 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장난치는 어른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 괴물을 물리치려고 똘똘 뭉치는 한땀이와 따리의 모습을 통해 함께 웃고 함께 뒹굴고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엄마아빠에게도 얼마나 큰 행복인지 작가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해져 옵니다.
■ 얼마 전 막내가 태어나 이제 개구쟁이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여기작가는 언제 만나도 싱글벙글입니다. 그 때문인지 그의 그림책은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따뜻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아와 작업을 병행해야하는 다둥이 아빠인 그에게 ‘아이들이 사이좋게 노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은 그야말로 꿀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여느 부모들이 그러는 것처럼 티격태격하는 아이들을 말려도 보고 혼내도 보고 또 달래도 보았을 터입니다. 별별 방법을 시도해 본 끝에 모두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이 책 <괴물이 나타났다>를 통해 그 방법을 귀띔하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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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나타났다